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다음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주인공 자리를 양보한 슈퍼카'럭셔리카도 여전히 큰 관심을 끌었다.
1일(현지시간)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기존의 소형 SUV보다 한 차급 낮은 엔트리급 소형 SUV가 속속 공개됐다. 저유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영향이 차량 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가 3월 국내에 출시하는 '니로'는 친환경 전용 SUV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아우디도 'Q2'를 선보였다. 아우디의 Q2는 A3 해치백 모델과 폭스바겐 '골프' 등에 이용된 폭스바겐 그룹의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 모델이다.
도요타도 기존 SUV인 'RAV-4'보다 작은 'C-HR'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C-HR'에는 도요타의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쇼의 기존 주인공이던 포르쉐, 알파로메오, 페라리, 마세라티는 자사의 최고급 차량들을 공개, 명차의 본고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라리가 공개한 4인승 스포츠카 'GTC4Lusso'는 12기통 6.3ℓ 엔진을 탑재했으며 680마력을 자랑한다.
재규어는 스포츠카 F타입의 고성능 버전인 'F타입 SVR'을 공개했다. 기존 8기통 5.0ℓ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람보르기니는 창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센테나리오' 한정판을 공개했다. 12기통 6.5ℓ급 엔진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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