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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계획 수립…경북소방본부 관련기관 협의회 열어

경북소방본부는 8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종합계획'을 수립,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평균 화재 건수는 2천869건이다. 이 중 주택화재(아파트 포함)는 711건으로 전체 화재의 25%를 차지했다. 특히 711건 중 83%인 592건이 일반주택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 또한 최근 3년간 평균 화재 사망자 18명 중 10명(55%)이 아파트를 포함한 일반주택 화재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경북 소방본부는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서 인명 피해가 날 확률이 높다고 분석한다.

반면에 기초 소방시설 의무설치 기준 법령을 일찍부터 시행한 선진국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5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도민안전실, 지역균형건설국, 한국소방안전협회, 경북건축사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주택 소방안전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 취약계층 무상 보급, 홍보'교육 강화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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