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10여 명 더민주 비례대표 도전장

대구 남칠우·임대윤 등 6명…경북은 오중기·허대만 등 출사표

대구경북의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이 대거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더민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마감 결과 228명이 접수했다. 8일 더민주 대구경북 시'도당에 따르면 지역 출신 인사들은 전략지역 부문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선 남칠우 수성을 지역위원장, 임대윤 전 동갑 지역위원장, 이승천 동을 지역위원장,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조기석 달성군 지역위원장, 이현주 전 북갑 지역위원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에서도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장, 김영선'박재옹'전재문 전'현직 지역위원장이 도전한다.

더민주는 지난 1월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선출에 대한 시행세칙을 확정하면서 2012년 총선 당시 현역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대구'경북'울산'강원 등 4개 시'도를 비례대표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4개 광역 시'도의 비례대표 공천자 가운데 1, 2명을 국회 입성이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 15번 이내에 배치하기로 했다.

지역의 더민주 원외 인사들이 비례대표 경합에 몰린 것은 지역구 당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등 전략지역별 대표는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30%), 그리고 '지역 일반인 선거인단'(70%)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결정되며 각 지역별 대표 4명은 추가 경합을 벌여 최종 순번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전략지역 부문 외 ▷사회다양성(김현권) ▷사무처 당직자(김우철) ▷노동 부문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도 3, 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민주는 8일부터 1차 서류, 2차 면접, 3차 타운홀 미팅, 4차 현장 유세 및 투표로 이어지는 심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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