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로 창작경연 '작가대전'(作家對展) 우수작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경연을 통해 선정된 곽아름(27), 박준식(35), 전리해(36), 천근성(33) 등 4명의 작가가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합동 개인전 형식으로 열리지만 각각 고유의 주제를 갖고 있으며, 4명 작가의 4가지 시선으로 해석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곽아름 작가의 는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박준식 작가는 작품의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전리해 작가의 는 예술발전소 인근의 장소성에 주목해 관념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천근성 작가의 는 상업자본의 시스템을 빌려'어떻게 살(Buy or Life)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구예술발전소 김은영 문화기획담당은 "4명의 작가는 경연을 거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작가로 거듭났으며 발전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5월 1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053)803-6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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