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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대구상의 신임 상근부회장 "기업 민원 해결 앞장"

이재경(59) 신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회원사들로부터 존경받는 상의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재경(59) 신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회원사들로부터 존경받는 상의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회원사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경(59) 신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9일 "기업들이 잘돼야 대구상의가 잘 되는 것 아니냐.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님을 보필해 기업 및 직원들과의 화합,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지난달 25일 2016년도 정기의원 총회를 열고 이 신임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그는 이달 4일 대구상의에 첫 출근했다.

이 부회장은 대구시에서 37년을 근무했다. 대구시 9급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작년 7월에 2급(이사관) 직책인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승진했다. 업무 능력과 친화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직 생활 동안 동료와 부하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대구고와 영남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대구시 시민봉사과장, 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회원사들로부터 존경받는 대구상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현재 대구상의에는 대구에 소재를 둔 당연 회원사 1천140곳, 임의 회원사 1천335곳 등 2천475곳이 있다.

"대구상의가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업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업들이 꼭 필요한 제도나 시책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알리겠습니다. 또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같은 기관들을 직접 찾아가 기업들의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대구상의의 재정 확충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올해 대구상의 회비 수령 목표가 37억원"이라며 "회원사들로부터 '상의가 열심히 하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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