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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고품질화…GAP 인증 계속 는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 참외재배 농가들 가운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늘어나면서 성주 참외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에 따르면 성주의 GAP 인증 참외 농가는 올해 468농가이며, 지난해보다 153농가가 늘었다. 성주의 전체 참외재배 농가는 4천224곳으로 이 가운데 11%가 GAP 인증을 받았다.

GAP 인증을 받은 참외 농가 재배면적도 올해 463㏊로 지난해 307㏊보다 56% 상승했다.

게다가 이달 100여 곳의 참외재배 농가가 용수, 토양 분석 등 GAP 인증을 추가로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GAP 인증 농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AP 인증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 등을 하는 참외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분석, 토양, 수질, 잔류농약 검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종 판정을 해준다.

성주 참외재배 농가들의 GAP 인증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말 저농약 인증이 폐지된 데다 참외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위해요소를 제거한 안전한 농산물을 찾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참외재배 농가들이 늘어난 것도 GAP 인증이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광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장은 "GAP 인증 농가를 늘려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성주 참외를, 참외재배 농가들에는 실질적인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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