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지난달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치인 7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 도지사는 2014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모두 19차례 중 15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또 전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3월(72.3%)에 이어 두 번째로 7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도지사의 최고 지지율은 도청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도지사는 특유의 현장 중심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여러 가지 우려를 딛고, 도청 신도시 시대를 개막시켜 지지율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김 도지사의 일자리 만들기 행보도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 도지사는 올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정한 뒤 포스코, 삼성, LG를 비롯한 지역 대기업 임원들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장을 도지사 공관으로 초청,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하고 전국 처음으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하는 등 청년 일자리 만들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도지사는 "도민의 염원이자 700년 역사의 대업인 도청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한 따뜻한 격려로 본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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