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은 4'13 총선을 앞두고 뒷전으로 밀린 정책공약 대결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를 변화시킬 우수 공약'을 선정했다.
본지가 선정한 우수 공약은 총선에 출마한 대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약 전체를 받아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영남대 교수), 김태운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이 평가했다. 공약평가단은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대한 적합성 ▷현장 적용가능성과 참신성 ▷전국 의제의 지방화 등을 염두에 두고 공약을 평가했다. 재건축'재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중복되는 공약은 차별화되는 내용 중심으로 평가했다.
중'남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약이 우수한 예비후보들이 많았다. 이곳의 곽상도'김희국'배영식'이인선(가나다순) 예비후보는 도심의 낙후성을 전국적 의제와 연결시킨 공약을 제시했다. 동구갑의 경우 정부에서 장'차관을 역임한 후보답게 공약 대결이 치열했다. 류성걸'정종섭 예비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 동구을의 유승민'이재만 예비후보는 군 공항, 팔공산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공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의 경우 KTX서대구역사 유치에 공헌한 김상훈 예비후보가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기업 투자유치를 공약했고, 북구갑 하춘수 예비후보는 융복합 창조금융타운 조성으로 금융 분야 중심의 비즈니스 벨트인 융복합 창조금융타운 조성을 공약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의 추경호 예비후보는 대구교도소 이전터 개발 등 지역(면)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공약평가단은 "의정경험이 있는 현역의원과 국정 및 행정 경험이 있는 예비후보들의 공약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우수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들 가운데서도 참신한 공약이 일부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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