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도가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14%포인트(p)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성갑 구민 10명 중 7명은 이번 총선에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T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회사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일 현재 수성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수성갑 국회의원으로 누가 되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 김부겸 후보는 45.1%, 김문수 후보는 30.9%의 지지를 받아 김부겸 후보가 14.2%p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은 23.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부겸 후보가 7.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부겸 후보는 35.2%, 김문수 후보는 28.1% 지지를 받았다. 앞서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회사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 1월 25일 발표한 조사결과는 김부겸 후보 50.1%, 김문수 후보 37.0%로 13.1%p 격차를 보였고, 역시 폴스미스에 의뢰해 같은 달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 52.5%, 김문수 후보 35.1%로 17.4%p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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