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송중기의 돌직구 고백에 송혜교의 결정이 시청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유시진(송중기 분)이 이제 다시 헤어져야하는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시진은 "(키스한 일을)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물으며 모연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진은 와인을 마시던 모연에게 키스로 마음을 전했고, 모연 역시 시진이 싫지 않은듯 보였다. 그러나 시진에게 깊어지는 마음과 달리 가까워질 수 없는 가치관에 혼란이 온듯 보였다.
두 사람이 이미 한 번 이별을 겪었던 8개월 전처럼 단순히 마음이 이끌려 연애를 하기에는 두 사람의 신념이 너무 달랐고, 같은 이유로 그를 내치기에는 모연의 마음도 이미 깊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연을 향한 마음이 확고해진 시진은 여전히 그녀를 향해 직진이었다. 전날 밤 키스 이야기를 꺼내자 "마음이 복잡해서 최대한 피해 보려 한다"는 모연의 말에 "피해도 좋은데 나쁜 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합니다. 천 번쯤 생각하다 한 번 용기 낸 거니까"라며 또 다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떨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르크를 떠나기 전, 시진은 다시 한 번 모연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시진이 귀국 하기 전 가까스로 그를 찾은 모연은 시진의 귀국 소식을 "막사에 있는 사람 중 제일 늦게 들었다"며 "도망갔어도 잡았어야죠"라고 화를 냈다.
그런 그녀에게 시진은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물어 모연을 흔들었다.
과연 시진의 돌직구 고백에 모연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모연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는 10일 밤 10시 '태양의 후예' 6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27.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3.3% 상승한 수치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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