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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포츠산업 거점도시, 올해 79억원 지원

정부, 강소기업 50개도 육성

대구가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관계 부처 장'차관, 스포츠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정부 차원에서 스포츠 비전을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종합 보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의 외연 확대와 수도권 중심의 스포츠산업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으로 선정된 대구에 올해 7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전통적인 섬유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및 의료산업이 발전해 스포츠 융복합을 통한 강소기업 배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스포츠산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스포츠와 ICT 융복합 콘텐츠 및 고부가가치 스포츠용품을 개발하고, 지역 스포츠 강소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날 '스포츠를 산업으로'라는 주제 보고에서 "스포츠가 첨단기술, 섬유, 신소재 등 기존 산업을 만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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