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2015년 산업대전'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1977년 회사를 창업해 40년 가까이 특수소재 제조업에 종사하며 미국 일본 유럽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발전소용 소재(타이타늄'니켈 함유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같은 수입 소재 국산화와 고용 창출로 국가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타이타늄은 강철보다 43% 가볍지만 강도는 2.5배 정도 세다. 이 같은 특성으로 석유화학'항공'방산'자동차'의료'스포츠 레저 등 고강도와 경량성 등을 요구하는 첨단 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기 때문에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우리 회사는 현재 화학'발전'오일&가스'해양플렌트'자동차'디스플레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 소재들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특히 의료'레저'항공'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강소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개발한 항공기 부품용 합금 소재가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항공기 제작사의 인증 과정을 밟고 있어 1, 2년 내에 본격적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대표는 "우리 회사 로고는 사과이며 이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격언처럼 오늘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성장의 열매를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나눠 가지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소재산업이야말로 우리 후손들을 위해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롱런 하는 회사' '믿음과 신뢰를 주는 회사'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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