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 경북 5곳 경선 여론조사…구미갑, 주말쯤 마무리

포항남울릉, 안심번호 이용 13일 끝날 듯

새누리당이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좌우할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5곳의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들 지역 조사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이다.

구미갑 지역 경선은 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구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성태'백승주 예비후보는 중앙당으로부터 경선에 대한 일체의 언질을 받지 못해 "'깜깜이' 경선이 시작됐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양측은 최종 경선 여론조사는 표본조사 대상 2천 명을 다 채울 때까지 진행되는 만큼 주말쯤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주 초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성태 후보는 "내주 초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백승주 후보는 "중앙당에서 일정을 알려주지 않아 예비후보들이 아무런 정보가 없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고, 특별한 변수가 없기 때문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고 있으며, 자신 있다"고 했다.

김천도 10, 11일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됐다. 당초 중앙당에서는 경선이 끝나면 다음 날 발표한다고 했는데 실제 발표가 날지는 미지수다.

경주 지역 경선도 100% 국민경선방식이다. 김석기'이주형'정수성 등 3명의 경선후보들은 11일 오후 경선비용을 모두 입금함으로써 경선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경선에 관한 전화를 받은 곳은 없다. 이주형 후보 측은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정수성 후보 측은 "예정이 11일이었던 만큼 이날 오후 늦게라도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안동 지역 경선은 전체 5만 명 샘플 중 2천 명을 추출해 여론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김광림 예비후보 측은 "11~13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권택기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5시쯤 시작한다는 정보를 받았는데 아직 시작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남'울릉 역시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진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해 4만여 명의 번호를 추출한 후 성별, 지역별, 나이 등을 분류해 2천여 명이 채워질 때까지 하는 것으로 돼 있다. 기간은 11일부터 시작해 늦어도 13일까지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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