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달아올랐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시범경기 타율이0.375에서 0.273(11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초에는 마이너리그 투수 클레이턴 블랙번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공수교대 후 가비 산체스에게 1루수 자리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이대호의 1루수 경쟁자 중 하나로 꼽히는 스테판 로메로는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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