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바흐의 '마태수난곡' 전곡을 연주한다.
마태수난곡은 신약 성서 마태복음 제26장과 27장을 기초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룬 종교 음악극이다.
두 연주단은 마태수난곡 연주에 최상의 조합으로 불린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창단한 연주단 '대 콘서트'(Das Große Concert)를 모태로 하는 세계 최고(最古) 민간 관현악단으로 멘델스존이 종신 지휘자를 맡기도 했다.
멘델스존은 바흐 사후 잊힌 마태수난곡 악보를 발굴해 재조명하고 이를 다시 무대에 올림으로써 마태수난곡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1212년 창단해 800년 이상 전통을 지닌 성 토마스 합창단은 바흐가 27년간 이끌며 자신의 종교 음악 대부분을 함께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7대 토마스 칸토르(합창대장)로 선출된 고톨트 슈바르츠가 지휘봉을 잡고 6명의 솔리스트가 참여한다.
연주에는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3만∼10만원. 문의 : ☎ 053-250-14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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