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대회가 일몰로 중단됐다.
오지현과 지한솔은 12일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6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오지현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9개 홀을 돌며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
역시 10번홀에서 시작한 지한솔은 8개홀을 돌며 버디 2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
오지현은 "생각지 못한 추위가 가장 변수"라면서 "추위를 잘 견뎌야 할 것 같고, 모든 라운드에서 잔여경기가 생겨 체력싸움이 될 것 같다"며 다음 날 27홀을 돌아야 하지만 자신감 있게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은 전날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면서 이날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현지시간 6시 3분께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면서 3라운드 잔여 경기도 다음 날로 미루게 됐다.
경기는 13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속개한다.
단독 선두는 류윈(중국)이다. 이날 9개홀을 돈 류윈은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고진영(21·넵스)과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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