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0일부터 안동터미널과 도청 신도시를 오가는 급행버스 22번을 운행해 노사협의 과정의 문제로 운행 중단된 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노선공백을 해소했다.
안동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안동대에서 풍산까지 운행하던 11번 노선을 도청 신도시까지 연장해 10분 간격으로 오후 10시까지 운행했다. 하지만, 운행 하루만인 2월 16일 시내버스 노조원들이 야간운행에 따른 근무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며 노사분규가 발생했고, 버스 3사 의견이 상충돼 운행 중단 등 파행운행돼 왔다.
이에 따라 안동시가 중재에 나서 지난달 29일 11번은 종전대로 환원하고 안동터미널에서 도청 신도시 운행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3사의 합의점을 이뤄냈다.
새로 신설된 노선은 24㎞로 40분이 소요되고, 시내버스와 달리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급행버스 22번을 배정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안동터미널에서 풍산농공단지, 바이오산업단지를 거쳐 도청 신도시를 운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 시민들이 접근성이 좋아져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변화에 대비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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