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가 수능 성적 없이 우선 선발 또는 수시 선발하는 비율을 대폭 늘렸다.
3개 사관학교가 최근 발표한 2017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르면, 수능 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1차 학과시험과 2차 시험 등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비율이 공사는 100%, 해사는 70%(특별 30%, 수시 40%), 육사는 50%(우선 선발)로 확정했다. 전년도 공사 우선선발 70%, 해사 20%(특별전형), 육사 30%(학교장추천 10%, 군적성 20%)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렇게 사관학교가 우선 또는 수시 선발 비율을 크게 늘린 것은 사관학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우수 학생들을 수능 결과에 관계없이 사전에 확보하고자 함이다.
사관학교 선발에서 수능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1차'2차 시험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우선 1차 학과시험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2차 시험인 면접 및 체력 검정에 대비해야 한다.
3개 사관학교 2017학년도 입학 전형 주요 일정을 보면 원서접수가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고, 1차 시험(공통)은 7월 30일 동시에 실시한다.
육사는 우선 선발 모집 비율이 고교학교장추천 10%, 군적성 20%와 일반전형 우선선발 20%를 합산하여 50%를 뽑는다. 올해 신설한 일반전형 우선 선발은 1차 학과 시험 50%, 2차 시험(적성평가) 50%를 합산해 모집한다. 고교 학교장추천전형은 전년도 학교당 2명에서 올해는 3명(재학생 2명, 졸업생 1명 이내)으로 1명 늘렸다.
해사는 학교장추천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올해는 30%로 늘렸고, 일반전형 수시선발로 40%를 선발하여 합산 70%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한 일반전형 수시선발은 1차 학과 시험 100점, 2차 시험 150점, 학생부 100점, 한국사 가산점 4점을 합산해 뽑는다.
공사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 모두를 수능 성적 없이 1차 시험과 2차 시험 결과만으로 전형한다. 전년도 우선선발 비율은 70%였다. 일반전형 전형요소를 보면 1차 시험 가산점 30점, 2차 시험 120점(면접 80점, 체력검정 30점, 역사안보관 10점), 학생부 100점, 한국사능력시험가산점 10점 등이다.
사관학교의 1차 학과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 대하여 실시하는 데, 국어 및 영어는 계열 공통으로 치르고, 수학은 계열별로 이과는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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