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영덕을 잇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포항 죽장면 상옥리~영덕군 달산면 옥계리를 잇는 69번 지방도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장~달산 구간 도로는 포항 죽장면 상옥리~영덕군 달산면 옥계리를 잇는 총길이 10.1㎞로 총 68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를 따라 자연경관이 뛰어난 하옥계곡'옥계계곡 등이 이어져 있고 주변에는 경북도 기념물 45호 침수정'팔각산'청송얼음골 등이 있다. 이 구간은 일부 구간이 미개통(6.7㎞)된데다 협소한 노폭'선형불량 등으로 사고위험이 높았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도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기존 강구상가를 진입하는 2개의 교량이 오래돼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새로이 추진돼온 강구대교(길이 1.5㎞, 총사업비 452억원) 건설은 기재부 일괄 예타 과정에서 사업 규모가 조정돼 예타 비(非)대상사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자체적으로 경제성 분석절차를 거친 뒤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포항~영덕을 잇는 내륙 도로가 개설되면 아름다운 포항의 상옥'하옥과 영덕 옥계계곡이 이어져 절경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영덕 주민들의 숙원인 강구대교 건설도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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