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이어들 8,940만 달러 계약…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폐막

가계약 포함 작년보다 1.9%↑…25개국 326개 업체 상담 북적

이달 9~11일 엑스코에서 열린
이달 9~11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에서 원단 견본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대구 대표 섬유축제인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PID주관 단체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에 따르면 이달 9~11일 엑스코에서 열린 PID에는 326개 업체와 25개국 1천780여 명의 외국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2만3천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5.3% 늘어났다.

업체'바이어 간 상담 규모는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약 2억1천400만달러로 추산됐다. 또 계약(가계약 포함) 규모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8천940만달러로 추산됐다.

상담'계약 실적이 늘어난 데는 PID 사무국이 올해 첫 실시한 '섬유수출상담회'의 공이 컸다. 이 상담회는 40여개 사의 주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를 사전 매칭한 것으로, 현장에서 약 500만달러의 상담 성과와 150만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같은 기간 엑스코에서는 120개 사 350개 부스 규모의 '2016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이 함께 열려 PID와의 시너지 효과를 봤다. 관람객 8천517명(누적 기준)이 방문하고, 12개국 바이어와 130회에 걸친 상담이 열려 상담 및 계약(가계약 포함) 규모가 각각 6천117만달러, 804만달러로 추산됐다. 13개 사가 참여한 중국 섬유기계관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제직기와 염색가공기, 봉제 및 자수기 등을 선보였다.

대구시 김영기 섬유패션과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국내업체들을 위해 해외 수출 시장을 확대할 최적의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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