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악마가 따로 없어…하늘나라에선 행복하게 웃길"

7세 신원영 군이 계모의 학대를 받다 끝내 숨진 것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12일 분노와 애통함을 쏟아냈다.

"저 작고 예쁜 애를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이번엔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 나이 30이 넘도록 인간으로서, 부모로서의 도리는 평생 못 배웠구나. 악마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너 같은 인간들이 악마다."(네이버 아이디 'hsia****')

"그 어린애가 욕실에서 죽어가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저런 인간도 아닌 쓰레기들."('well****')

"어떻게 이 겨울에 저체온증으로 죽으라고 20시간을 온기 없는 욕실에서 물 뿌려 방치할 수 있는지. 어른도 두세 시간을 못 견딜 텐데…. 명백한 살인 맞네요. 저런 것들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지. 키우는 반려동물도 목욕시키고 추울까 감기 걸릴까 노심초사하며 보일러 뜨끈하게 돌려놓고 조금이라도 빨리 털 말리려 드라이기 돌리는데, 그 어린아이를 저렇게 학대할 수 있는지."('keyz****')

"아이 사진 보니 눈물이 핑 도네요. 어린 것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요. 부모라는 것들이 어찌 금수만도 못할까요. 어린 영혼이 얼마나 슬프고 서러웠을까요. 원영아 다시 태어난다면 정말 널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런 부모님 만나거라. 지금은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미안하구나 어른들이."('kks6****' )

"저게 인간일까요? 갖은 학대에 찬물에 어두운 욕실 감금까지. 인간이 아닌 거 같습니다. 원영이가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웃길 바랍니다."('nana****')

"걱정되어 계속 원영이 소식 기다렸는데 너무 슬프다. 그 조그만 아이를 왜 빨리 못 찾는가 했더니 역시나 하늘나라 갔구나. 편히 쉬어라."('ehpa****')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지길 바랍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에게 자비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diaf****')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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