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박2일' 김준호, "'난 쩔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김허세 웃음 제

사진. KBS 1박2일 캡처
사진. KBS 1박2일 캡처

'1박2일' 김준호가 잠자리 복불복에서 허세를 부리다 결국 야외취침을 하게됐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된 '혹한기 졸업캠프'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만주 벌판을 달리는 개썰매 레이스를 통해 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라면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타국에서 느끼한 속을 달래줄 수 있는 라면을 맛보기 위해 라면을 획득한 멤버들의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자태현에게만 라면을 주는 멤버들에게 삐치기 시작했다.

단단히 마음이 상한 김준호는 한입 맛 보라는 정준영과 데프콘의 제안에도 "데프콘 건 다신 안 먹어 영원히"라며 허세를 부렸다. 이에 마음이 약해진 김종민이 라면을 건넸고, 김준호는 "다 풀렸어~"라며 라면을 흡입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김준호의 귀여운 허세는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이어졌다. '베이스캠프를 찾아라' 미션을 앞두고 무전기를 받은 김준호는 자신 있는 목소리로 "자 15번 누구예요? 15번?"이라고 무전기 테스트를 했고, 차태현의 "15번 형이야"라는 대답에 당황한 표정을 보여 폭소케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되자 김준호는 한 방향으로 돌진했고 차태현과 데프콘을 만났지만 자신이 가는 길을 확신한 채 계속 달렸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김준호는 차태현과 함께 김종민을 2등이라고 속이며 좋아하더니, 오히려 자신이 멤버들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또 당황스러워 했다.

뒤늦게 몰래카메라에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준호는 조명탄을 봤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내 뒤통수에서"라고 대답했고, "스키장에서 '나무를 가로지르면서 가자'라는 판단을 하면서 '멋있다 김준호'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김준호는 "한 번 더해 이거 나중에! 자존심 상해서 안되겠어! '난 쩔어(?)'라고 생각했거든"라고 아쉬워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