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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알고보니 천재? 멤버들+제작진까지 놀라게 한 '천재성'

사진. KBS 1박2일 캡처
사진. KBS 1박2일 캡처

'1박2일' 멤버들이 하얼빈의 추위를 견뎌내고 혹한기 졸업식을 마쳤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평균기온 영하 20도의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하얼빈으로 떠나는 '혹한기 졸업캠프'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하얼빈에 위치한 러시아 테마파크에 완벽한 사전 세팅으로 멤버들을 속이고 '러시아 국경'을 넘는다며 멤버들을 극도의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몰카임을 알아챈 막내 정준영으로 인해 모든 것이 탄로 나기도 했다.

웃음의 절정은 설원 위에서 펼쳐진 초대형 미션인 베이스캠프 찾기였다. 야외취침을 걸고 펼쳐진 이번 미션에서는 눈을 가린 채 설원 한 가운데서 부터 베이스캠프를 찾아야 했던 멤버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달의 위치와 별의 위치, 지형적 특성을 암기함과 동시에 나침반까지 대동하며 누구보다 빨리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것을 자신했고, 그 과정과 결말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얼빈의 아들'로 일컬어지던 신바 김종민은 "자연이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며 달과 별의 위치를 이용해 베이스캠프를 찾기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멘붕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준영은 형들과 똑같이 안대를 착용하고 알 수 없는 장소에 내려졌지만 미리 암기했던 지형적 특성을 재빠르게 파악해 베이스캠프의 위치를 알아냈다. 이후 정준영은 자신 앞에 놓인 얼어붙은 강을 가로질러 베이스캠프에 도착했고, 제작진을 멘붕에 빠트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준영은 4중 몰래카메라를 선보이며 실내취침을 확정 짓기도 했다. 정준영과 함께 실내취침을 하게된 차태현은 "진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유호진 PD는 "장소는 공평하게 분배돼 있었는데 정준영 씨만 놀라울 정도로 빨리 들어왔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러시아 몰카부터 천재막내 정준영의 4중 몰카까지 빈틈없는 큰 웃음을 선사한 '1박2일'은 하얼빈의 추위마저 잊게 만드는 '웃음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혹한기 졸업식을 치렀다.

한편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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