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리핀 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 한전 약 7억8천만원 수주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은 9일 필리핀 트랜스아시아(Trans Asia Oil & Energy Development Corporation)사와 '수알(Sual)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 65만달러(약 7억8천만원) 규모의 이 용역은 필리핀 팡가시난(Pangasinan)주의 수알시에 600㎿~1천㎿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다.

한전기술은 약 6개월 동안 ▷입지 조사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조사 ▷개념 설계 ▷부지 선정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해 필리핀 '나가(Naga)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용역도 수주함에 따라 필리핀 지역 사업개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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