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100'이란 구호를 내걸고 대대적인 업무 혁신을 통해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는 세계 시장을 뚫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KR EMS(대표 이영태)가 그 주인공.
2007년 설립된 디지털부품소재 전문생산기업인 이 회사는 2013년에는 ㈜KR LED를 추가 설립해 LED 조명 생산판매 전문기업으로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1천900명, 매출 1천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중국'필리핀'베트남 등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구미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직 기술력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게 이영태 대표이사의 경영 방침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시티에 300만달러 규모의 LED 가로등 설치 공사를 했다. 또 한국도로공사'경상북도'김천시와 기술 연구개발 MOU를 체결, 스마트 도로 가로등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동 밝기 조절과 도로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한 IT 기술 집적형 LED 도로 조명'모니터링 시스템을 고속도로에 설치하기 위한 시도다. 내년쯤 개발해 주요 고속도로에 시범 설치할 예정. 전기 절약과 교통사고 감소,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관리 등이 기대된다.
KR EMS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 구미지역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구미시 중소기업 부문 최고 기업인상을 수상했고,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4년엔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과 자매결연을 해 연간 20억원 상당의 식자재 구매를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참다운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흥해공고'포항여자전자고'의성공고'안동하이텍공고'영남공고'경북전문대 등과 취업 약정형 산'학 협력을 체결,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 혜당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장애우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또 영덕군에 교육발전기금 1억원, 흥해공고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 등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임직원들도 헌헐 행사와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사랑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가족처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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