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참여마당] 시: 눈 내린 아침에

밤새 새하얗게 피었구나

창가에 눈꽃 부시고

저기 목련 봉우리에

봄이 내리려나!

밤새 빠알갛게 피었구나

섬진강 느티방천에

봄바다 진동하는

홍매화 피는 소리

이른 아침에 안부

전한 이가 누군가

했더니…

 -병신년 2월 눈 내린 아침에

배춘봉(대구 중구 남산로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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