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가게를 소개합니다] 봉덕동 '벽지창고'

벽지창고 조길제 대표 부부가 점포 앞에서 가게 소개를 하고 있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벽지창고 조길제 대표 부부가 점포 앞에서 가게 소개를 하고 있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조길제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건 가격이었다. 경기 침체 탓에 높은 이윤을 붙이기가 미안해 최소한의 마진만 붙인다고 한다.

싱크대의 경우 중급 기준 시공비를 포함해 160만~180만원대면 가격을 맞출 수 있다. 고급 재질을 원하면 200만~250만원 선.

욕실 수리도 다른 업체에 비해 저렴했다. 마감재, 천장 공사에 수리비용을 포함해 180만원 선이면 충분하다. 도기, 타일 등 재료도 대기업 제품 위주로 구성된다.

겨울 이불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각 가정에서 새 계절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홈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계획을 하고 있는 주부라면 오늘 이 기사가 좋은 정보가 될 듯싶다. 성실 시공과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자 주머니를 가볍게 해주고 있는 봉덕동 '벽지창고'를 찾았다.

◆봉덕동 인테리어 전문업체

대구 남구 봉덕동 구 남도극장 앞에 위치한 실내 인테리어 전문업체 벽지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조길제(44) 대표 부부가 취재진을 맞았다. 전화상으로 '정직, 성실 공사는 우리 가게의 자존심'이라고 강조했었는데 직접 대하니 얼굴에 역시 '진국'이라고 쓰여(?) 있었다.

조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이런 코너를 기획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대신했다.

◆싱크대 180만, 욕실도 200만원 안쪽

조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건 가격이었다. 경기 침체 탓에 높은 이윤을 붙이기가 미안해 최소한의 마진만 붙인다고 한다.

싱크대의 경우 중급 기준 시공비를 포함해 160만~180만원대면 가격을 맞출 수 있다. 고급 재질을 원하면 200만~250만원 선.

욕실 수리도 다른 업체에 비해 저렴했다. 마감재, 천장 공사에 수리비용을 포함해 180만원 선이면 충분하다. 도기, 타일 등 재료도 대기업 제품 위주로 구성된다.

조 대표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는 도배. 시트지, 합지(合紙), 실크 등 재료별로 다양한 기술과 숙련된 기술자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79㎡(24평) 벽지(종이)는 80만원(빈집일 경우)이면 충분하다. 실크지로 업그레이드하면 110만원에 가격을 맞출 수 있다.

◆다른 점포보다 20% 이상 저렴

벽지창고에서는 강화온돌마루, 도장, 창호 등 중량급 공사 영역도 시공하고 있다. 온돌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결합한 강마루는 3.3㎡(1평)당 11만원 선이다.

창호제품은 대기업 제품만 엄선해서 쓰고 있는데 79㎡(24평) 발코니는 400만~450만원, 중문은 100만원에 시공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올봄 실내 장식 트렌드는 그레이, 흰색 계열의 모던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장식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이다. "공사 전에 적어도 두세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신 후 저희 가게에 들러 주십시오. 최소한 20%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시공 분야=벽지, 바닥재, 싱크대, 아트월, 몰딩, 인테리어 필름, 강화온돌마루, 타일, 도장, 창호'유리

▶주소: 대구시 남구 봉덕동 1627-6, 053)472-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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