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정 성매매 혐의가 드러난 유명 여가수 A씨가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15일 오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작년 4월 미국으로 건너가 재미교포 사업가 B씨와 성관계를 하고 그 대가로 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A씨는 연예기획사 대표인 강모(41·구속)씨 소개로 사업가를 만났으며, 수수료 명목으로 강씨에게 대금 일부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성매매 알선 브로커'로 알려진 강씨는 모 여배우 성매매 의혹 사건에도 연루돼 물의를 일으켰다.
검찰은 강씨가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14∼2015년 부하 직원에게 다른 여성 연예인을 언급하며 성매매를 알선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긴 '옥중 편지'를 다수 확보하고 실제 성매매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연예인과 재력가 사이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달 초 강씨를 구속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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