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이달 임시회를 열고 도청 집행부를 상대로 도정 질의를 했다. 의원들은 도청 이전에 따른 후속 대책과 주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도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창규(칠곡'새누리당) 도의원
광역전철망 사업에 칠곡 북삼역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 주민 8만여 명의 편의와 지역발전,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며, 광역전철망이 경북 발전의 대동맥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해마다 증가함에도 경북도 내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황병직(영주'무소속) 도의원
신도시 조성 1단계 행정타운에 행정기관 이전은 완료됐으나, 인구 유입은 계획에 못 미친다. 신도시 내 입주를 시작한 현대아이파크 489가구 입주율은 50% 정도다. 공무원임대아파트 644가구 중 지난달 말 기준 543가구가 입주했으며 입주가구 중 주민등록 주소를 옮긴 집은 155가구(251명)로 33%뿐이다. 공무원임대아파트에 입주한 388가구 공무원은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
▶이운식(상주'새누리당) 도의원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이전 및 이전터 활용을 위한 대책마련을 하라. 1953년 상주 중동면 간상리에 미국 공군이 설치했다가, 1970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공군이 전투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경 10㎞ 이내 3천200여 가구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산업물류단지, 소프트웨어 IT산업, 관광단지 개발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라.
▶안희영(예천'새누리당) 도의원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등 서부권에서 도청 신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성 방면 진입도로와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국도 28호선 예천 지보면에서 신도청까지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 안동 방면 진입도로가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나 예천 방면 진입도로 공사 진행은 지지부진한데 조기 완공을 위해 노력하라.
▶남천희(영양'새누리당) 도의원
영양군 인구가 지난달 말 1만8천 명 선이 붕괴됐다. 경북도가 북부권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귀농'귀촌사업을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경북형 마을 영농육성 등 농촌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라. 영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신호등, 국도 4차로와 고속도로가 없는 그야말로 육지 속의 교통섬이다. 영천-청송-영양-봉화-강원도 양구까지 남북6축 도로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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