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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고용예약' 주문식 교육, 청년고용·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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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의 '고용예약제'가 교육부 사회맞춤형 학과의 신모델로 주목받으며 성과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지난달 구미대 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 고용 예약 협약식 장면. 구미대 제공

구미대(총장 정창주)의 '고용예약제'(주문식 교육)가 청년고용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사회맞춤형 학과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는 2013년부터 교육부가 중점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학과'의 한 형태로 주문식 교육인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과정을 시작으로 삼성 글로벌 품질 과정, 금형협의회 인력양성 과정, LG디스플레이 글로벌 품질 과정, 삼성중공업 공정품질 과정 등 다수의 주문식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고용 예약형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교육엔 70여 개 기업체에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대다수의 학생은 취업에 성공했다.

또 지난달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업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동 협약과 20명의 고용예약 협약식을 맺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주문식 교육으로 양성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교육 과정 수료 후 취업을 보장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구창조혁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미대가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모든 대학들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미대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은 "구미대의 고용예약 프리잡 프로그램은 교육부 사회맞춤형 학과의 신모델로,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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