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송중기에게 의도치 않게 공개 고백을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우르크에 남기로 한 포기한 강모연(송혜교)이 유시진(송중기)에게 의도치 않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조태관)이 고장난 엠프를 고쳤고, 강모연은 "선곡은 제가" 라며 엠프에 핸드폰을 꽂아 음악을 재생시켰다.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지친 환자들과 의사들은 안정을 취했다.
이후 유시진이 다니엘을 찾아와 "다음 곡은 뭡니까?" 라고 묻자, 다니엘은 "글쎄요, 닥터 강 선곡이라" 고 말했다.
다음 곡은 강모연이 흐느끼는 음성이 나왔다. 이는 앞서 사고로 차가 절벽에 매달려 위기에 처하자 강모연이 급하게 녹음으로 남겼던 유언 파일이 재생된 것이다.
음성 속 강모연은 "이렇게 객사할 줄 알았으면, 교수고 뭐고 그냥 대충 살 걸" 이라며 "유시진씨 오고있어요? 안오네. 올 때까지 못 버틸 것 같은데.." 라며 강모연의 한탄이 메디큐브에 울려 퍼졌다.
이어 강모연은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어요. 아주 멋진 남자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거든요" 라고 말했고, 유시진은 뜻밖에 모연의 고백을 듣게 됐다.
강모연은 곧장 다니엘에게 달려갔고, 유시진은 달려오는 강모연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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