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불안한 출발을 했던 수출 전초기지 구미의 수출 실적이 지난달 회복세를 보였다.
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의 수출 실적은 20억4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20억5천400만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구미의 지난 1월 수출 실적은 17억8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25억4천200만달러)에 비해 29.7%나 감소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지난달에는 반등에 성공한 것.
수출 품목별로는 동제품(33%)이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증가했고, 전자제품(3%)'광학제품(4%)'플라스틱(15%)'섬유류(16%)'기계류(24%)'유리제품(18%) 등은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101%), 동남아(63%)는 늘어났지만, 중국(28%)'일본(58%)'중남미(7%)'유럽(5%)'중동(10%) 등은 줄었다.
세계경제 침체와 중국 기술력 약진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이 고전하는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구미 수출 실적이 회복한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그러나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상 수출 실적은 38억2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45억9천600만달러)에 비해 17%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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