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창작시론, 보들레르에서 네루다까지/오정국 지음/시인동네 펴냄
오정국 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의 현대시 창작시론 이론서다. 샤를 보들레르, 아르튀르 랭보, T.S. 엘리엇, 앙드레 브르통, 파블로 네루다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 14명이 직접 밝힌 시론을 수록하고, 이에 대한 논평을 더했다.
저자는 "시인이 직접 시에 대해 말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런데 이 책에 수록된 14인의 시인은 자신의 시론을 거침없이 토로하고 논쟁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이뤄진 이 같은 치열한 시 논쟁은 오늘날 시의 영역을 최대치로 확장시켰고, 현대시는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영양 출신인 저자는 198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인과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54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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