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57)가 무대 위에서 또 사고를 쳤다.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마돈나가 17일(현지시간) 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공연에서 17세 여성 팬을 무대에 올라오도록 한 뒤 갑자기 그녀의 웃옷(톱)을 잡아 끌어내린 것.
이로 인해 모델을 꿈꾸는 이 여성의 가슴이 잠시 노출됐다. 마돈나는 뻔뻔하게 "성폭력에 미안하다. 당신도 내게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돈나의 행동은 분명히 그녀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것이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 여성은 나중에 현지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무대에 올라와 마돈나와 함께 춤을 추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마돈나가 엉덩이를 때릴 것이라는 얘기를 마돈나 팀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마돈나의 행동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오직 나만이 그 순간 굴욕을 느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다. 내가 왜 굴욕을 느꼈다고 생각하나?"라면서 마돈나를 상대로 고소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무대 위에서 마돈나의 기이한 행동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이번 일탈은 소셜미디어에서 충격파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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