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르 경계 허문 소통 실험적 창작 작품들

로컬 포스트'투 컴퍼니 'Co-Work'전

투 컴퍼니 작
투 컴퍼니 작 'Body of T.u'

실험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컬 포스트'와 '투 컴퍼니'의 'Co-Work'전이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 열린다. 'Co-Work'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협업을 미술 분야에 적용시킨 그룹전으로, 작가 1인 창작 제작 예술로 인식되고 있는 미술에서 일반적인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 태도를 보여주는 전시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로컬 포스트와 투 컴퍼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작업에서 보기 힘든 유기적인 형태의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어낸다. 로컬 포스트는 예술 장르 간 경계, 작가와 관객의 경계, 국가 간의 경계를 없애는 소통과 통합을 위한 멀티미디어아트를 지향하는 다원예술그룹이다. 이번 전시에서 로컬포스트(김미련, 김승현, 김주권, 손영득, 오정향, 정진석, 황인모, 권혁규, 방정호, 노아영)는 'Zero-Calorie Riding'이란 제목으로 관람객과 인터렉션이 가능한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 소비사회의 단면을 자르고 합성한 수작업 공정을 거친 다양한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가공해 보여준다.

투 컴퍼니(최성규, 장종용, 백장미, 김정희, 하윤주, 류동인, 신명준, seesaw, 신준민, 이민주, 권효정)는 설치조각 작품 'Body of T.u' '폴리스'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와 회화 작품 '불꽃 위의 눈물' '폴리스' 등을 선보인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로컬 포스트의 퍼포먼스 공연인 디지털 지신밟기 '아람쌈쌈'이 24일(목) 오후 4시 30분에 펼쳐진다. 전시는 4월 10일(일)까지. 053)58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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