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 3월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리사이틀

런던 로열 필하모닉 부악장 '고품격 선율'♪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바이올린 유슬기 리사이틀'을 25일(금)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IN-DAEGU 월드와이드 아티스트 콘서트'를 타이틀로 대구 지역 출신이자, 런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가 출연한다.

모차르트(Mozart)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유일한 단조 작품인 '바이올린 소나타_Violin Sonata in e minor K. 304'를 시작으로 6곡으로 이루어진 이자야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중 마티우 크릭붐에게 헌정한 '바이올린 소나타 No. 5, Op.27 for Solo Violin'을 선보이며,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를 마음껏 표출하는 곡인 라벨(Ravel)의 '치간'(Tzigane)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으로는 베토벤(Beethoven)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며, 베토벤의 정열과 정신적 투지가 담겨 있는 크로이체르 소나타(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Op.47 )를 유럽과 아시아 순회공연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대만 출신의 피아니스트 챠오잉 창과 함께 연주한다.

대구에서 태어난 유슬기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3년 동안 스위스에 거주하며 로잔 콘서바토리에서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예원학교, 서울예고에서 평태식 교수에게 배웠다. 영국 퍼셀 스쿨을 거쳐 런던 길드홀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으며,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뮤직 샤펠 아티스트 디플롬을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 땅 뒤메이의 지도 아래 졸업했다. 2015년 3월 런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부악장(First Violin No.3)으로 임명되었으며, 실력파 앙상블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석 1만원.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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