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곳만 남은 대구경북 새누리 공천…유승민은?

대구 서구 김상훈 경선서 승리…조원진·윤재옥·곽상도 등 확정

20일 김상훈(대구 서구'초선) 국회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새누리당의 대구경북 공천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20일 현재 대구경북 25곳(대구 12곳'경북 13곳) 중 19곳(대구 8곳'경북 11곳)에서 공천자가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24곳에 대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구 서구에서 김상훈 의원이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경선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도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19일 조원진(달서병), 윤재옥 의원(달서을)과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달서갑), 곽상도(중'남구)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공천권을 거머쥐어 대구는 12개 선거구 중 8개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를 확정했다. 남은 곳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미뤄지고 있는 동을과 이명규 전 의원과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간 결선 여론조사가 벌어지는 북갑, 여성우선추천 및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공천발표만 기다리고 있는 북을과 수성을이다.

경북은 19일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재선), 김종태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과 함께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경주),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영천청도)의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13개 지역 중 이한성 의원과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간 결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영주'문경'예천, 여성우선추천지역인 포항북을 뺀 11개 선거구서 공천자가 확정됐다.

현역으로는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재선)과 3선의 장윤석 의원(영주문경예천)도 1차 여론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정희수(영천청도'3선), 정수성(경주'재선) 의원도 경선서 패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됐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의 공천 탈락 현역의원은 모두 11명으로 대구서는 3선의 서상기(북을)'주호영(수성을), 초선 김희국(중'남구)'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홍지만(달서갑) 의원, 경북서는 3선인 김태환(구미을)'정희수'장윤석 의원, 재선의 정수성'김재원 의원 등이다. 이병석(포항북'4선), 이종진(달성'초선) 의원 등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관위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를 진행했지만 유일하게 남은 대구 동을에 대한 심사결과를 또다시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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