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대구 서구 김상훈, 북을 양명모, 포항북 김정재 공천 확정

새누리당 대구경북 25곳 중 21곳 후보자 확정

새누리당 김상훈(대구 서구'초선) 국회의원과, 양명모(대구 북을), 김정재(포항북) 예비후보가 20일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대구 서구에 김상훈,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에 지정된 대구 북을에 양명모, 여성우선추천지역인 포항북에 김정재 예비후보를 20대 총선 공천자로 확정했다. 주호영 의원이 재심의를 요구한 대구 수성을은 여성우선추천지역을 재확인했다.

또 최고위원 전원도 공천을 확정지었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을 제외한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 서청원(경기 화성갑),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 위원이 공천받았다. 공천배제 논란을 일으켰던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는 인천 서구을에 우선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대구경북 공천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20일 현재 대구경북 25곳(대구 12곳'경북 13곳) 중 21곳(대구 9곳' 경북 12곳)에서 공천자가 확정됐다. 공관위는 이날도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19일 조원진(달서병), 윤재옥 의원(달서을)과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달서갑), 곽상도(중'남구)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공천권을 거머쥐어 대구는 12개 선거구 중 9개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를 확정했다. 남은 곳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미뤄지고 있는 동을과 이명규 전 의원과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간 결선 여론조사가 벌어지는 북갑, 여성우선추천 공천발표만 기다리고 있는 북을과 수성을이다.

경북은 19일 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재선), 김종태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과 함께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경주),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영천청도)의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13개 지역 중 이한성 의원과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간 결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영주'문경'예천을 뺀 12개 선거구서 공천자가 확정됐다.

현역으로는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재선)과 3선의 장윤석 의원(영주문경예천)도 1차 여론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정희수(영천청도'3선), 정수성(경주'재선) 의원도 경선서 패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됐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의 공천 탈락 현역의원은 모두 11명으로 대구서는 3선의 서상기(북을)'주호영(수성을), 초선 김희국(중'남)'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홍지만(달서갑) 의원, 경북서는 3선인 김태환(구미을)'정희수'장윤석 의원, 재선의 정수성'김재원 의원 등이다. 이병석(포항북'4선), 이종진(달성군'초선) 의원 등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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