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9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차량 절도혐의로 유치장에 갇히고, 이상태(안재욱 분)는 그녀의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음 날 상태는 윤인철(권오중 분)을 만나 합의를 시도했고 인철은 합의조건으로 아이들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상태는 미정에게 할머니와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합의할 것을 종용했지만 미정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아이들이 받을 상처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장에서 걱정 없는 듯 자연스럽게 하루를 보내는 미정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미정의 걱정에 밤새 한 숨도 못 자고 합의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상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 잘 먹고 잘 잘 수가 있습니까?"라며 그녀를 질책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태에 미정은 전날 "마음 편하게 먹어요. 별일 안 생길 겁니다"라 말한 그의 말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얘기하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치장에서 마음 고생할 미정을 생각하며 밤잠을 설친 상태와 그의 말 한 마디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미정의 모습은 급 속도로 발전할 그들의 관계를 예고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안재욱-소유진의 러브라인이 발전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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