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86세대 심금 울린 '통기타 선율'…해바라기 콘서트

25일 아트센터 달

'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었지 서로는 가슴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1980년대 후반, 386세대의 심금을 울렸던 그룹 '해바라기'의 3집 앨범에 담긴 노래 '내 마음의 보석상자' 의 일부다.

(사)달구벌나눔문화예술 '아트센터 달'(수성구 천을로 173번지)은 달구벌신협 후원으로 25일(금)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해바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비롯해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바라기는 1975년 데뷔한 이래 1986년, 1987년 KBS 가요대상, 1992년 한국노랫말대상 나라사랑 노랫말상 등을 수상했으며, 가슴을 적시는 포크 음악으로 대중과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바라기'는 4인조 혼성그룹으로 출발했으나, 1983년 이주호와 유익종이 남성 듀엣을 결성한 뒤 멤버가 몇 번 바뀌었다. 현재는 이주호와 전성운이 이끌고 있다.

'아트센터 달'은 이번 '해바라기 콘서트'에 이어 4월 27일(수)과 29일(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와 6월 9일 단오를 맞이해 칠순을 맞이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영지 판소리와 함께하는 꽃처녀들의 수리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2만원. 053)267-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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