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매년 5월 향토기업 살리기 '자선 대바자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도왔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밸런스와 최복호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중에도 천연염색으로 유명한 '물드린'의 경우 롯데백화점 대구점 입점을 시작으로 수도권'경남권 롯데백화점 매장에도 성황리에 론칭했다. 이는 백화점 업계에서 지역 향토 브랜드를 전국에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메카였던 대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방편으로 대구경북패션조합 및 대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패션산업 중흥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가올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대구경북패션조합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통해 소개하고 대경대학교 모델과 학생들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쇼를 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한우 소비 촉진에도 기여한다. 대구경북 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한우 한마당 행사에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의성마늘소'와 '경주천년 한우' 등이 참여해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웃 번개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대구점은 지난 2012년 '지역상생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전통시장 점포의 환경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러브스토어' 1호점을 열기도 했다. '러브스토어 프로젝트'는 대구점과 번개시장의 상생활동 중 하나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오래된 시장 내 점포를 선정해 도배 및 장판교체, 집기교체, 전기설비 수리 등 대대적인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대구점은 중구 노인의 집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들이 거주하는 내부 공간을 보수공사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주변 환경 정화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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