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소속 추천장 누가 받아 갔나…대구 14명 경북 16명 받아

유승민·이재만은 서류 안가져가

권은희
권은희
홍의락
홍의락
박창달
박창달

대구경북에서 4'13 총선 '무소속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무소속 출마 희망자는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인한 추천장을 받아 선거구 내에 주민등록이 된 300인 이상, 500인 이하의 선거권자에게 추천을 받은 후 그 추천장을 오는 24, 25일 후보 등록 때 함께 제출해야 한다.

21일 대구시와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교부가 시작된 무소속 후보 검인 추천장을 받아간 후보는 대구가 14명, 경북이 16명 등 모두 30명에 이른다.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 추천장을 받아 간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염두에 두고 있는 대구 북갑 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대구 동갑 류성걸 의원, 대구 수성을 주호영 의원 등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의락 전 의원(대구 북을 지역위원장)도 추천장을 받아갔다.

주호영, 류성걸 두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은 상태다. 두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위한 추천장을 받아갔지만, 실제 출마를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대구 12개 선거구 중에서 유일하게 공천심사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대구 동을 유승민 의원과 이재만 후보도 이날 현재 서류를 받아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탈당하거나, 컷오프(공천 배제)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중'남구 박창달 전 의원을 비롯해 서구 손창민'서중현 후보, 달성의 구성재'권용섭 후보 등이 탈당했거나,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는 모두 16명이 추천장을 받아갔다.

현역 중 유일하게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태환 의원(구미을)이 서류를 받아갔다. 또 포항북 박승호, 경주 정종복, 영천청도 최기문, 상주군위의성청송 성윤환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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