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2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FTS 환자는 2013년 36명이 처음 발생했으며, 2014년 55명, 지난해 79명 등으로 2년새 2.2배가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2013년 17명에서 지난해 21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2015년 사망자는 모두 54명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인 만큼 SFTS 등 진드기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감염되면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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