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H공사 대구경북본부 '소외 계층 엄마 역할'

'세대간 징검다리' 건강한 사회 앞장

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경제적 빈곤은 물론 사회와의 단절,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H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경제적 빈곤은 물론 사회와의 단절,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H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LH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시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징검다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노인 세대와의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세대 간 징검다리'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장애인과의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 간 징검다리'와 '장애우와의 징검다리'로 진행된다.

LH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자체 조사한 결과, 주위의 소외 이웃들이 겪는 어려움은 경제적 빈곤보다 사회와의 단절, 외로움 등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착안해 징검다리 사업을 만든 것이다. 사회'인구구조상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직원들의 나눔의 가치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전문기관과의 효과적인 연계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세대 간 징검다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복지관과 협조해 10여 가구를 선정해 학습'문화'정서 지원 및 교감을 주된 내용으로 가정의 엄마, 자녀 역할을 대신 해 준다.

다문화가정의 사회 적응을 돕는 '문화 간 징검다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서 부딪히는 가장 큰 벽인 언어 및 문화의 벽을 허물기 위해 언어학습, 생활방식 습득, 다양한 고충사항에 대한 정기 멘토링을 통해 한국생활의 연착륙을 지원하는 한편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다문화가정 간 공감 조성 및 대한민국의 한 식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우와의 징검다리'는 신체적 불편으로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우들과의 지리산 등반대회 등 야외활동을 통해 장애우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음의 빗장을 풀어 이웃을 신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우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봉사단장인 이익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이 될 수 있도록 물품후원과 노력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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