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8년만에 유니폼 변경…줄무늬 사라져

24일 두산전서 첫 착용

'새집에는 새 옷이 제격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첫 시즌을 맞아 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2일 줄무늬(핀스트라이프) 무늬를 없앤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삼성이 유니폼을 바꾼 것은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새 유니폼에도 삼성의 상징인 푸른 색은 그대로 사용했다. 다만 기존의 줄무늬가 사라지고 흰색이 강조됐다. 프로야구 원년 시절 유니폼의 주요 색상 중 하나였던 붉은색도 소매 끝, 목 둘레 등 새 유니폼 일부에 적용했다. 또 신축성, 경량화, 통풍, 자외선 차단 등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까지 고려해 파워 스트레치 소재로 유니폼을 제작했다.

삼성 선수들은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때부터 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관계자는 "새 유니폼을 제작한 것은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단에 젊은 이미지를 불어 넣기 위한 시도"라며 "선수단의 의견을 듣고 품평회도 수차례 거친 끝에 제작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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