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티맥스소프트(TmaxSoft'사장 장인수)가 이달 초 대구에 영남지사를 신설하고 경상도지역 SW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사장으로는 티맥스소프트 황성오 상무가 취임했다. 티맥스소프트 영남지사는 신용보증기금 본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이전한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인근에 자리 잡았다. 올해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광역본부를 신설한 것으로, 대전지사에 이어 두 번째 지사가 문을 열었다.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은 물론 제조'유통'서비스 등 3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티맥스소프트는 관공서'기업용 미들웨어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들웨어는 응용SW가 운영체제로부터 제공받는 서비스 외에 추가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다. 전자결재 및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시스템은 국산 1위 수준의 점유율인데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외산 프로그램과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프로그램 단가와 설치 수수료가 절반 이하로 낮다.
아울러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중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를 내놓고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줄 자체 클라우드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운영체제로는 MS 윈도즈, 애플 OSX, 리눅스 등이 있는데, 티맥스소프트는 일반 대중을 겨냥한 운영체제보다는 관공서'기관에 특화한 운영체제를 통해 작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는 목표다.
황성오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영남지사가 생긴 만큼 서울 본사에서 전국 고객사를 담당할 때보다 훨씬 신속하고 밀접하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래 업무와 더불어 대구경북 내 공공기관 등에 IT'경제 동향 등도 강연할 예정인 만큼 적극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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