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23일 제24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송읍 용전천 일대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형식적인 기존 물 기념식에서 벗어나 수변 지역에서 정화활동을 직접 벌이면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 시간이 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청송양수발전소와 자연보호청송군협의회, 자연사랑연합청송군지회, 자연공원협회주왕산지회, 청송군 새마을회, 한국전력 한마음봉사단 등 200여 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하천정화활동에 앞서 군 공무원 등 자생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청송사과축제 환경체험행사에서 만든 EM흙공(친환경수질개선제) 1t을 용전천 섶다리 위에서 던지며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와 생활하수 줄이기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들은 폐비닐과 폐병 등 200㎏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평소 자생단체에서 수변 지역 정화활동을 꾸준히 한 덕에 쓰레기가 많이 수거되지는 않았다"며 "이번 정화활동이 국민의식 성숙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