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금호강 자전거길 구간에 말라죽은 나무를 뽑아내고 다시 심었다. 이는 금호강 종주 자전거길(69.7㎞) 중 경산 하양읍 대부잠수교∼대구 수성구 매호천 구간(18.6㎞)에 심은 벚나무 500여 그루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말라죽었다는 매일신문 지적(2015년 5월 28일 자 1면' 6월 1일 자 6면 보도)에 따른 것이다.
경산시는 올해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벚나무 250여 그루를 다시 심었으며, 다른 나무들도 생육 상태가 좋지 않으면 뽑아내 가을에 다시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3년 이 구간에 심은 벚나무 500여 그루 가운데 250여 그루가 지난해 겨울과 봄에 가뭄과 추위, 관리 부실 등으로 말라 죽었다. 부산국토관리청과 경산시는 이 같은 고사목 사태와 관련해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이 구간은 '금호강 경산지구 하천개수 공사'의 하나로 2013년 8월 준공됐다. 이후 금호강 경산지구의 유지관리 업무는 부산국토청에서 경산시로 이관됐으며, 부산국토청은 경산시에 2014년 5억3천여만원, 지난해 7억원의 유지관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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