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서 정부 비방 전단 발견

안동에서 박근혜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삐라)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7시 10분쯤 안동시 서후면 광평리 한 농장 주변 숲에 전단 6장이 흩어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군과 합동으로 일대를 수색했고, 오전 9시 10분쯤 500여m 떨어진 솔터저수지 주변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담긴 전단 12장을 발견했다. 오후 1시쯤에는 광평리에서 4㎞쯤 떨어진 대두서리 일대에서도 여러 장을 찾았다.

안동에서 발견된 전단은 성인 남자 손바닥 크기 또는 그 절반 정도였다. 내용은 주로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이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

군 등은 서후면 일대에서 최소 1천 장 이상의 전단이 발견될 것으로 보고 현재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수거작업과 함께 주변 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한편 전단 살포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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