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거제 '드비치CC'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다도해 풍광 속 '티샷'

거제도의 멋진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드비치CC의 전경.
거제도의 멋진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드비치CC의 전경.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정통적인 링크스 코스이다. 링크스 코스임에도 강한 바람이 불지 않는 이유는 골프장 앞에 놓인 작음 섬들이 파도와 바다를 대신 막아주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잔잔한 바람에서 코스의 묘미를 즐기면 된다.

거의 모든 홀에서 거제도의 멋진 바다와 남해안의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인코스(9홀)는 세인트 앤드류스의 철학을 담은 유러피안 스타일이고, 아웃코스(9홀)는 페블비치보다 아름다운 감성으로 시작과 끝을 푸른 바다로 장식한다.

기본적으로 언듈레이션이 심한 한국적인 지형이며 페어웨이가 한쪽으로 흘러내려 티 샷 때부터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몇몇 홀은 워터 해저드의 입구가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아 주의를 요구한다. 시그니처 홀은 17번(파3)인데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마지막 18번 홀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어 '악마의 홀'이라 불린다. 골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제 해금강, 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등의 관광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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